[날씨] 전국 미세먼지 말썽…주말 추위 대신 황사 유의
[앵커]
현재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사이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도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입니다.
하지만 이 절기가 무색하게 큰 추위 없는데요.
찬 바람이 잦아든 틈을 타서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 정체로 먼지가 쌓이고,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수치 '매우 나쁨' 단계, 그 외 많은 지역도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해상에서 눈 비구름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밤부터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취약시간대인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많은 눈이 강하게 오겠습니다.
내일 낮까지 강원도에 최고 10cm 이상의 눈이 오겠고요.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도 최고 8cm, 서울 동부에도 최고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과 비가 내리지만, 먼지가 해소되진 못하겠습니다.
내일은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공기 질 상황이 더 나빠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 질 '매우 나쁨' 단계 보이겠고요.
전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되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을 비롯해서 다음 주도 평년 기온 웃돌면서 큰 추위 없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미세먼지 #황사 #비상저감조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